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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달콤 매경이 꼽은 오늘의 핫뉴스, 굿뉴스

2022년 5월 23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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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5월 23일)
1. 현대자동차그룹이 2025년까지 미국에 100억달러(약 12조7000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단행하기로 함.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2일 오전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면담한 자리에서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과 배터리셀 공장 건설에 투입하기로 한 55억달러 외에 2025년까지 미래 신산업 분야 관련 미국에 50억달러를 추가 투자할 것"이라며 "미국 기업들과 로보틱스,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음. 전날 발표한 55억달러 규모의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에 이은 후속 투자임.
2.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경기도 오산 공군기지를 찾아 일본으로 떠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전송하며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이 부대를 찾은 방문한 건 한·미 간 강력한 안보동맹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음. 바이든 대통령은 "한반도 역내 안정을 지켜내는 것은 전 세계 평화에서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확인했음. 이로써 새 대통령 취임 후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성사된 한·미 정상회담을 포함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2박3일간의 방한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음.
3. 한미 정상이 북한의 핵공격을 막기 위한 방어 수단으로 '핵'을 쓸 수 있다는 사실을 공동성명에 적시했음. 핵억지능력의 가장 최상급인 '핵에는 핵' 대응 방식을 천명한 것으로, 강력한 대북 경고 메시지를 낸 것으로 해석됨.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21일 한미정상회담 후 발표한 공동성명에 "핵, 재래식 및 미사일 방어능력을 포함하여 가용한 모든 범주의 방어역량을 사용한 미국의 한국에 대한 확장억제 공약을 확인했다"고 밝혔음.
4. 한·미 정상회담의 가장 큰 경제적 성과는 한국이 미국 방산시장 수출 활로를 열게 됐다는 것과 양국이 유럽을 타깃으로 원전 공동수주에 나설 것이라는 점. 지난 21일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은 "한미 간 국방 산업 분야 협력의 잠재력이 증가하고 있음을 인식하면서, 양 정상은 국방상호조달협정(RDP)에 대한 논의 개시를 포함하여 국방 부문 공급망, 공동 개발, 제조와 같은 분야에서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하였다"는 문구를 공동선언문에 넣었음. 세계 최대 방산시장인 미국에 이른바 K-방산을 진출시킬 수 있는 발판은 만든 것으로 해석됨.
5. 올해 갑자기 늘어난 세수에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규모가 11조원 증가했음. 법인세 등 세수추계 증가액이 56조원에 달하면서 교육현장 수요와는 무관하게 10조9854억원의 예산이 추가로 교육부에 배정된 것. 내국세에 연동돼 시도교육청에 기계적으로 배부되는 교육교부금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또 다시 커질 것으로 보임.
6. 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매월 연금을 받는 금융상품인 주택연금에 가입하는 사람들이 올들어 급증하고 있음. 주택금융공사의 '주택연금 월별 중도해지건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주택연금 신규가입은 3233명으로 전년보다 30% 증가했음. 같은 기간 중도해지 건수는 656건으로 전년동기대비 36.4% 줄었음. 집값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 가입이 늘고 해지는 줄어드는 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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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EO 심리학] 변화에 믿음 있어야 소신발언 할수 있다
소신 발언을 하라고 주문하는 것은 조직의 리더라면 누구나 구성원들에게 당부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어찌 쉬운 일이겠는가. 무언가 틀렸거나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감지한 소수가 다수 앞에서 그 문제점을 지적하는 소신 발언은 대부분의 경우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어떤 경우엔 소신을 밝히는 사람이 주위에 전혀 없는데 '나만 총대를 멜 수 없다'는 생각으로 침묵을 지킨다.
소신 발언의 빈도와 강도를 자연스럽게 높이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런던비즈니스스쿨(LBS)의 아니타 라탄(Aneeta Rattan) 교수와 스탠퍼드대의 캐럴 드웩(Carol S. Dweck) 교수 연구에 그 실마리가 보인다. 매우 흥미롭게도 이 참가자들의 소신 발언 여부는 사소해 보이는 기사문에 의해 결정됐다.
· [Science in Biz] 산업기술자를 개신교도라며 내쫓은 佛…산업 몰락 불렀다
프랑스의 절대군주인 루이 14세가 개신교 보호를 멈추면서 1685년부터 5년에 걸쳐서 20만~100만명의 위그노가 프랑스를 빠져나간다. 그런데 문제는 개신교도였던 위그노는 젊은 지식인들이었고, 제철·염료·화학·정밀 기술 등 당시로선 첨단 기술을 보유한 사람이 많았다는 점이다. 이들이 프랑스를 탈출해 전 세계로 흩어지며 프랑스 경제가 기울었고, 독일·네덜란드·영국·스위스 등 위그노들이 간 국가들에선 본격적으로 산업이 부흥하기 시작했다.
독일은 이들에게 많은 특혜를 제공하며 적극 받아들이고, 티센철강과 같은 강력한 철강 산업, 벤츠·BMW 등 자동차 산업의 본산이 됐다. 네덜란드는 위그노들에 힘입어 해양 기술을 발전시키며 동방무역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했다. 특별이민법까지 만들어서 가장 적극적으로 위그노들을 받아들인 영국은 섬유기술·기계공업에서 발전을 이뤘고, 위그노 중 한 명인 드니 파팽(Denis Papin)에 의해 시작된 증기기관의 연구가 성공하면서 본격적인 산업혁명이 시작됐다.
· [Industry Review] 알면 더 재밌고 몰라도 유쾌하네…'밈' 숨어있는 광고들
'온라인 밈'은 광고 소재로 굉장히 유용하다. 태생적으로 밈은 그것에 담긴 맥락과 스토리가 축약된 형태다. 이는 한정된 시간 내에 브랜드의 정보와 메시지를 압축해 전달해야 하는 광고의 숙명과 다르지 않다. 응축된 유희성을 가진 밈은 광고의 흥행 요소가 되곤 한다. 알면 더 재밌고, 몰라도 유쾌하다.
밈을 광고의 소재로 적극 활용하는 대표적인 브랜드도 있다. 버거킹은 김영철의 '사딸라'(드라마 '야인시대' 대사) 밈을 절묘하게 4달러에 근접한 저가형 햄버거에 결합시켰고, 김응수의 '묻고 더블로 가'(영화 '타짜' 대사)라는 밈을 더블 패티라는 제품의 속성과 매끄럽게 연결했다.
밈을 활용한 모든 광고가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가장 중요한 성공 요인은 조화다. 광고 안에 자연스럽게 밈이 녹아들 때, 공감과 재미의 두 가지 이점을 모두 취할 수 있다.
· [Books&Biz] 소속감 높이는 열쇠 '예의'…일 잘하는 직원 만들죠
경영 리더들의 고민거리에는 직원 업무 몰입도와 이직이 포함된다. 사람들의 업무 몰입도를 향상하고 이직을 막기 위해 리더들은 급여 인상, 사내 복지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은 떠날 수 있다. 리더들은 이 문제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

크리스틴 포래스 조지타운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는 올해 3월 해외 출간된 저서 '커뮤니티 형성하기(Mastering Community: The Surprising Ways Coming Together Moves Us from Surviving to Thriving)'에서 이러한 리더들의 고민을 해결한다. 포래스 교수가 제시한 방법은 '공동체(community) 형성하기'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리더들은 조직원들이 공동체에 속했다는 느낌을 갖게 만들어야 한다. 포래스 교수에 따르면 이는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와 생산성을 높인다.
· [View&Outlook] 멀리있는 목표 이루려면 눈앞의 유혹부터 버려라
"행동의 변화를 이끌기 위한 간단한 해결책은 없다. 변화는 사소한 일이 아니다." 케이티 밀크먼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교수는 매일경제 MK 비즈니스 스토리 인터뷰에서 행동 변화는 간단하게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고 단언했다. 그는 개인의 행동 변화를 이끄는 과학적 접근법이 있다고 말하며 "교육에 투자하면 좋은 결과가 있듯이 행동 변화의 과학적 접근법에 투자한다면 개인은 목표한 바를 달성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밀크먼 교수는 저서 '슈퍼 해빗(원제 How to Change: The Science of Getting from Where You Are to Where You Want to Be)'에서 개인의 행동 변화를 이끌 수 있는 과학적 접근법으로 유혹묶기(temptation bundling), 게임화(gamification) 등을 제시했다.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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