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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매-세-지,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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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전국의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로 격상. 수도권은 현행 2단계를 유지하되 집단감염 가능성이 높은 위험시설에 대한 방역 조치를 강화하는 '핀셋방역'을 시행하기로 함. 우선 사우나 운영을 중단하고 실내체육시설 중 줌바·태보·스피닝·에어로빅 등 격렬한 그룹운동(GX) 시설도 운영을 금지. 정부의 이같은 조치는 당초 예상(전국 2단계, 수도권 2.5단계)보다 낮은 수준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에 따른 중소 자영업자들의 타격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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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코로나19 확산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여권이 최대 4400만명분의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함. 당초 정부가 발표했던 3000만명분 보다 백신 확보 물량을 대폭 상향하고 이를 위해 내년도 본예산에 1조3000억원을 추가 편성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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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청와대와 정부가 다음달 10일 넷제로 비전선포식을 열고 장기저탄소발전전략(LEDS)을 확정. 이 자리에선 강력한 넷제로 추진을 위해 2021년도까지 관련 내용을 법제화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할 것으로 알려짐. 비유럽 국가 중 넷제로 법제화에 나선 나라는 한국이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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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의해 헌정 사상 초유의 직무배제를 당한 윤석열 검찰총장의 운명을 결정할 한 주가 막이 오름.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30일 오전 11시 추 장관이 윤 총장에게 내린 직무정지 조치의 법적 정당성을 판단할 집행정지 재판이 열림. 12월 1일에는 외부인사 중심인 법무부 감찰위원회가 열릴 예정. 이어 다음 날인 2일 윤 총장 운명을 결정할 검찰징계위원회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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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철새들이 몰려오는 겨울철을 맞아 국내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생. 정부는 28일 전북 정읍의 오리 농장에서 H5N8형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고 밝힘. 정부는 예방적 살처분에 나서고 AI 위기 경보단계를 가장 높은 수준인 '심각'으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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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북한이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휴전선 일대와 해상에서의 통제 조치를 더욱 강화하고 있음. 29일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바다 오물을 통한 코로나19 전파를 막기 위해 두만강, 압록강은 물론 남측과 인접한 예성강과 임진강에서의 강도 높은 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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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times] 바이든 '기후변화' 정책…향후 20년간 16조달러 쏟아 美 인프라 완전히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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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저서 '글로벌 그린 뉴딜(원제 THE GREEN NEW DEAL)'을 출간해 전 세계 이목을 끈 제러미 리프킨(Jeremy Rifkin)은 미국 대선이 끝난 2020년 말에도 영향력이 더 커지는 모양새다.
20일(현지시간) 줌(zoom)을 통해 매일경제와 1시간 반 정도 인터뷰를 한 리프킨은 화석연료 시대가 저물고 신재생에너지 시대와 마주하고 있는 이 시점에 그는 전기차를 통한 미·중·유럽연합(EU) 그리고 한국·일본의 협력을 강조했다.
커뮤니케이션·모빌리티·에너지 패러다임이 급변하는 3차 산업혁명 시대에 정치적 이념을 떠나 경제적 협력의 방향으로 전 세계가 가야 한다는 의미다. 제러미 러프킨과의 '글로벌 그린 뉴딜' 여행을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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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CEO] "내년 지프 80주년…1만대 클럽 재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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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코로나19 등 이슈로 재고가 부족해 만족스러운 성과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내년에는 지프 브랜드 80주년을 기념해 전동화 라인업과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이고 '1만대 클럽'에 재가입하겠습니다. 지프 오너들에게 과거에는 없었던 최고의 한 해, 멋진 한 해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9월 한국에 입국한 제이크 아우만 FCA코리아 신임 사장은 취임 두 달여 만인 최근 기자들과 영상 인터뷰를 열고 올해 경영평가와 내년 사업계획 등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한때 판매 부진으로 철수설에 시달렸던 FCA코리아는 2년여 전부터 피아트와 크라이슬러 모델 판매를 중단하고 독보적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브랜드인 지프에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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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팬데믹 시대엔…'공동체의식' 살짝 건드리는 광고에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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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국토정보공사에서 진행한 '서로위로챌린지'도 참여자들 간 연대를 통한 코로나19 극복의 힘을 전파했다.
올해와 같은 팬데믹 상황에서는 안전한 국토공간을 국민과 함께 만들어간다는 모멘텀을 심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소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마스크를 턱에 걸쳐 쓰는 '턱스크' '코스크'가 회자될 정도로 경계감은 느슨해지고 피로감은 높아진 상황. 가장 쉽지만 강력한 예방 수단인 마스크를 활용한 캠페인이 시작됐다.
'내려간 마스크를 위로 해주세요. 옆사람 마음까지 위로해주세요'라는 메시지를 통해 위로가 지닌 '올리다' '따뜻한 말로 슬픔을 달래주다'는 의미를 중의적으로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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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h in Biz] 숫자 첫번째 자리에 규칙이?…회계부정 잡아낸 '벤포드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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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을 읽다 보면 정말 많은 숫자가 나온다. 특히나 경제신문을 읽다 보면 거대한 숫자들이 매일같이 등장한다. 예컨대 지난주 세계 컨테이너선 운임 지표인 상하이 컨테이너선 운임지수(SCFI)가 1938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고, 지난달 삼성전자는 영업이익 12조3500억원으로 2년 만에 최대치를 나타냈다.
이렇게 다양한 수치 자료들을 두고 엉뚱한 생각을 한 물리학자가 있었다. 미국의 물리학자 프랭크 벤포드는 이런 숫자들 중에 이상하게도 몇 가지 숫자들이 좀 더 자주 나온다는 걸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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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Prism] 빅데이터 수집은 기본…옥석 가리는 '큐레이션'이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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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인공지능(AI) 역사에서 중요한 획은 2010년에 시작된 컴퓨터 비전시스템의 정확도를 겨루는 이미지넷 대회다. 이 대회의 첫 2년간의 성과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2012년 토론토대학의 제프리 힌턴 교수 연구진은 딥러닝을 사용해 월등한 실적을 나타냈다. 힌턴 교수는 1980년대부터 딥러닝을 연구해 왔지만 데이터와 컴퓨팅파워의 부족으로 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AI를 효과적으로 학습시킬 수 있는 빅데이터의 축적으로 이제 이미지 인식을 넘어 광범위한 산업 분야에서 딥러닝이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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